하동 최참판댁 촬영지 방문 후기

경남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길 66-7 /

매일

09:00 - 18:00

 

 

경남 하동 십리벚꽃길을 보러 갔다가 가볼 만한 곳으로 최참판댁 촬영지가 나와서 방문했습니다. 하동에 은근히 가볼 곳이 많더라고요!

 

주차장에 차를 놓고 길을 따라 쭉 걸어가면 되고 매표소에서 표를 끊어서 들어가셔야 돼요. 

 

들어가기 전 앞마당이 확 트여있어요. 하동군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최참판댁 세트장이 크게 자리잡고 있는데 세트장 앞마다 실제 주인이었던 극 중 인물들의 이름이 써져 있어서 좀 더 몰입해서 볼 수가 있었어요. 그리고 세트장이라고 하기엔 정교하고 마을처럼 형성되어 있어서 더 볼거리가 많았고요.

 

토지의 최서희가 살았던 본집이었던것 같아요. 앞마다에 큰 연못과 버드나무가 있어서 더 멋들어지고 앞마루에 올라가 사진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최서희역은 역시 최수지 배우가 참 잘 어울렸던 것 같아요.

 

하인들이 사는 집은 작고 흙집인 반면 대감집은 괜히 고래등같은 기와집이라고 하는 게 아니었어요. 마당도 크고 방도 많았고요. 신기했던 게 하인들이 거주하는 방이랑 대감이 있는 방이 굉장히 가깝더라고요. 자다가 게누구없느냐? 하는 대사가 진짜였던 것 같아요. 드라마 토지의 촬영지였던 만큼 어른들에게는 추억이 아이들에게는 예스러운 고택의 매력을 느끼게 해 줄 수 있는 장소였습니다. 아이들, 어른들 모두 좋아할 만한 곳입니다.

 

하동에 유명한 제첩국과 나물로 한 상 차려먹고 하동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최참판댁 촬영지 안에도 전통주점 같은 식당이 있어서 밥을 먹을 수가 있었는데 일찍 문을 닫아서 먹을 수는 없었어요. 재첩국은 깔끔한 조개맛이 나는 맑은 국물로 밑반찬과 곁들여 먹으니 더 맛있는 것 같아요. 

 

하동 대하드라마 토지의 배경 최참판댁 들렀다가 제첩국으로 맛있는 식사 하고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