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IKEA) 광명점 신혼부부 가구 쇼핑

신혼부부 가구에 이케아가 빠질 수 없죠! 자질구레한 소품부터 필요한 가구가 몇 개 있어서 광명 이케아에 들렀습니다. 어마어마하게 크고 어마어마하게 사람이 많아요. 주말에 갔는데 어디든 평일이 답인 것 같습니다.

이케아 쇼룸을 보면 이런 느낌을 내고 살고 싶다! 라는 생각이 저절로 드는데 저는 아무리 해도 그 느낌이 잘 안 나더라고요.

 

쇼룸이 다 예쁜데 그중에 화양연화 느낌이 나는 것 같아서 찍어봤습니다. 버건디 색상 벽이 너무 예뻐요. 인테리어에 대한 감각이 조금만 있어도 좋을 텐데 그런 쪽으로는 영 감이 없어서 아쉽습니다 ㅜㅜ 있는 대로 놓고 사는 스타일이에요. 아기가 태어나면 좀 더 신경을 쓸 수 있을까? 이불도 빈티지하네요.

 

셀프서브 코너도 있습니다. 마침 책상이 필요해서 돌아다니다가 적당한 책상을 찾았는데 이사한 집에서 아주 잘 쓰고 있어요. 가격도 저렴하고 깔끔하고 마음에 듭니다. 이케아가 대전에서 좀 더 가까운 곳에 있으면 좋겠어요.

 

사고 싶었던 책상 후보 중 하나. 돌아다니다가 저것보다 좀 더 저렴한 책상이 있어서 그걸로 샀습니다. 화이트랑 블랙 중 고민하다가 블랙으로 샀는데 분위기는 좋은데 먼지가 더 잘 보이는 단점도 있네요!

 

최종적으로 구매한 책상은 이거예요. 6만원 정도에 구매했는데 다리와 상판이 분리되어 있는 구조라 언제든 상판만 옮기면 이동도 쉽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다리만 치우면 돼서 깔끔합니다. 상판이 고정이 되어 있지 않아 불안했는데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튼튼해요.인터넷으로 싸게 산 것 보다 아무래도 믿음이 가네요.

 

이케아 리빙 쪽에서 산 조명인데 이것도 놓고 보니 너무 예뻐요. 이름이 BOJA 뵈야 라탄 조명 대나무 탁상스탠드네요. 네이버에서도 이케아 제품으로 팔고 있습니다. 밤에 켜놓으면 눈도 부시지 않고 각자 핸드폰하거나 무드조명으로 사용하기 딱이에요. 잘 산 것 같습니다.

이케아 푸드코트에서 먹었던 빵이랑 수프, 커피. 맛은 보통이었던 것 같은데 저렴하고 간단히 한 끼 해결해서 좋았어요. 오래 돌아다니다 보니 힘들고 지쳤는데 커피 한잔이 다시 기운을 북돋아 줬습니다!

 

여기저기 고르고 다니느라 힘겨운 남편 ㅋㅋ 제일 중요한 건 소파였는데 결국은 고르지 않고 그냥 왔습니다. 소파가 생각 외로 품질이 좋은 게 안보이더라고요^^,, 저렴한 가격에 예쁜 건 많았는데 앉으면 쉽게 꺼질 것 같은 골판지 느낌이랄까? 아무래도 오래 쓸 가구다 보니 약간 좋은 걸로 고르고 싶은 마음에 소파는 동서가구에서 따로 구매했습니다. 더 돌아보면 좋은 제품도 있었을 것 같은데 품질보다는 다양성과 실용성, 디자인에 더 초점을 둔 가구들이 많아 보였어요. 그래서 더 인기가 있는 거 같고요! 가까운 곳에 이케아가 생기길 바라며 ^^,, 충청권에 생기면 난리 날 듯! 즐거운 쇼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