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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노는 일상

백일상도 차리고 사진도 찍고 아기 100일 잔치했어요!백일잔치 백일상 준비하기 어렵지 않아요~

by yunna0214 2023.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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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2월 9일에 태어난 우리 아들! 5월 19일이 백일이어서 양가 식구들만 모시고 아기 백일잔치를 소규모로 집에서 진행했습니다! 요새 100일 잔치는 크게 안 하고 백일상 택배로 받아서 집에서 하고 백일상은 다시 보내면 간편하더라고요! 우리 아기 큰 잔치는 돌때 해줄게~

백일상은 신랑이 인터넷에서 마음에 드는 걸로 찾아서 골랐고요 사실 제 취향과는 조금 맞지 않았지만 ( 저는 더 심플한 건 원했는데 차려놓고 보니 저렇게 꽉 차게 하는 게 더 이쁜 것 같아요!) 이것저것 어머님이 맞춰주신 떡이랑 우리가 산 과일, 케이크만 올려놓아도 예쁘게 데코가 되더라고요.

과일은 100일 상에 올려놔서 예쁠 것 같은 걸로 골랐고요 파인애플, 사과, 참외, 멜론 이렇게 올렸는데 색깔 맞추느라 고민하다 저 정도만 준비했는데 딱 좋았습니다^^

 

백일상을 인터넷으로 구매하면 저렇게 아기 한복이 같이 와요 ^^ 너무 귀엽죠? 모자를 갓으로 하나 더 빌릴까 하다가 안 했는데 안 하길 잘한 것 같아요. 손님 맞이하는것도 바빠서 이것저것 할 정신이 없었 ㅋㅋ

어머님이랑 오빠가 금반지를 하나씩 해줘서 양손에 끼고 찍었어요^^ 반지 끼는 게 사진이 훨씬 이뻐요

케이크를 고르러 성심당을 갔는데 과일시루라는게 있더라고요 과일이 2.5킬로가 있는 케이크였는데 과일 대신 저걸 올려도 예쁠 것 같았는데 신랑이 그냥 흰 케이크로 하라고 해서 포기했어요. 백일상에 과일 시루 올려놓아도 과일 대용으로 좋을 것 같아요.

 

아기 백일상에 올려놓은 케이크는 모차르트 2호로 했어요. 제일 하얀 걸로 고르라길래 ^^ 원래 순수 우유 케이크 같은 걸로 하고 싶었는데 성심당에 없다고 해서 ㅜㅜ 급으로 흰색 케이크로 골랐습니다!

백일 치르고 식사는 밖에서 할까 고민했는데 아기 데리고 밖에서 밥 먹는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잖아요? 아기가 한번 아프기도 해서 그냥 집안에서 먹기로 했고 시댁이랑은 삼겹살을 구워 먹고 친정이랑은 코스트코에서 초밥이랑 회를 사서 한잔했습니다 ^^ 백일상 차려놓고 이틀 동안 치우지 않고 손님들 오실 때마다 사진 찍느라 바빴지만 너무 행복하고 꽉 차게 잘 치른 것 같습니다.

백일상 고민 많이 했는데 잘 치러서 다행이에요! 백일상만 인터넷으로 잘 고르고 떡(저희는 백설기, 시루떡 했어요) 맞추고 과일, 케이크만 사면 되더라고요. 식사는 어차피 어른들이 먹는 거니 아기도 있고 먹기 편한 걸로 먹자고 어른들이 많이 생각해 주셔서 감사했고요! 돌잔치가 벌써 걱정되긴 하지만 아기는 사랑이니까! 잘 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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