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절개후기 출산준비물 외에 분유 추천까지

임신을 처음 알게 된 날. 22년 6월 6일 ^^ 저녁 먹으려다 혹시나 해본 임신테스트기에 두줄이 뙇!

이때만 해도 제왕절개를 하게 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었지 ㅜㅜ 다시 돌아간다면 일찍 임신해서 자연분만 할래요.. 제왕절개 너무 힘들었다는.. 수술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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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수술 후 3일간은 힘들어서 이게 뭐지 멘붕 이었다가 그 다음부터는 살만 했다는 ㅜㅜ ,,

 

뿡이 초음파에 처음 얼굴잡힌 날. 너무 사람 같아서 놀랐던 기억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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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제왕절개를 한 지 70일이 다되어 갑니다! 시간이 빠른듯 안빠른듯, 시간이 지나면 지금이 너무 소중할것 같아요.

 

뿡이 초음파에 처음 얼굴잡힌 날. 너무 사람 같아서 놀랐던 기억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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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제왕절개를 한 지 70일이 다되어 갑니다! 시간이 빠른듯 안빠른듯, 시간이 지나면 지금이 너무 소중할것 같아요.대전 라온산부인과 병원식이랑 조리원에서 먹은 밥이네요. 진짜 미역국은 삼시세끼 나옵니다. ㅋㅋ 질릴만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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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에서 산부인과 의사가 제왕절개를 하고 얼마정도면 임신전처럼 생활이 가능할까?라는 질문에 5~6개월정도 지나야 하지 않을까요?라고 했었는데, 음 하고보니 그정도면 충분할 듯싶기도 하고, 지금도 임신전처럼 해도 괜찮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때도 있는데 스스로 나대지 말자 하고 말리는 중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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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생각하고 산후풍을 생각하면 진짜 조심해야 돼요. 후폭풍 이라는게 있다는걸 나이를 먹어가면서 조금씩 느끼게 됩니다.

 

대전 라온산부인과 제왕절개 입원실 특실은 보호자 침대소파가 편하진 않았어요 ㅜㅜ 제왕절개 입원실 보호자 소파는 어느 병원이든 편한건 없는거 같아요... 남편아 고생했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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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절개시 필요한 물품에 대해서는 병원가기 전 유투브랑 블로그를 보면서 공부했었는데 막상 가보니 필요없는 물품도 있었고 필요한 물품도 있었어서 간단하게 정리를 해보고자 합니다. 이건 케바케 사바사이니 사람마다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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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산모패드 - 한팩만 있어도 충분했고 그마저도 다 못썼음. 오로가 처음에만 많이 나와서 중간부터는 생리대(중형)으로 사용해도 충분했고 오히려 산모패드는 옷입기 불편해서 안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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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모유저장팩 - 초산이라 모유가 많이 나오지 않아서 저장팩 불필요 ㅜㅜ 지금도 모유수유를 하지만 저장팩에 담을만큼 나오진 않아서 씁쓸... ㅋ 나중에 필요할지도 모르니 가지고는 있는데 조리원에서도 필요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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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조리원 실내화 - 쿠팡에서 4900원짜리 푹신한 슬리퍼를 샀고 유용하게 잘 썼습니다. 조리원에서 주는 슬리퍼는 쿠션이 없어서 수술하고 나서 걸음마 걸을때 못써요. 저렴한거 사서 신어도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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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유축 깔대기 - 조리원에서는 12000원 주고 샀는데 인터넷이 더 싸더라고요. 몇천원 차이지만 미리 사가면 좋아요. 사기전에 조리원 유축기가 뭔지 물어보고 호환되는걸로 사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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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수면양말 - 조리원에 있을때 답답해서 맨발로 다녔는데 (ㅎㄷㄷ)그냥 수면양말 신는게 좋을듯. 산후풍 올수도 있고 조심해서 나쁠건 없으니까! 집안에서 절대 양말 안신었는데 이제는 신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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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수유패드 , 수유브라 - 젖이 새면 민망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챙겨가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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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병원이나 조리원에 있을때 챙겨간것도 다 못 쓰기도 했고 그외에 필요한게 딱히 없었어요. 아 코로나 검사해야 해서 키트 몇개 챙겨야 하는거 정도?

 

조리원에서 맞은 생일에 남편이 사준 토끼 케이크 ^^ 이제보니 토끼맘 이어서 토끼케이크 사준 거였구나! 둔한 나는 몰랐네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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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절개하면 모유도 늦게 나온다던데,, 수술한 지 4일째 되는날 젖이 돌기 시작했고 진짜 조금씩 조금씩 젖이 늘었어요. 직원이 사준 카페인 없는 티도 열심히 마시고 모유량 늘이려고 노력한 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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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산부인과 조리원은 남편도 입실이 가능하고 24시간 모자동실이 가능해요. 쉬고 싶었지만 아기 수유를 하고 싶은 마음에 하루에 한두번은 꼭 데려왔습니다. 덕분에 신생아시절 뿡이 모습을 많이 기억할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제왕절개 하면 몸을 따뜻하게 해줘야 해요. 평생 안하던 족욕도 가끔하는데 몸도 더워지고 좋더라고요. 특히 저같은 노산에 초산모들은 진짜 자기몸 자기가 챙겨야 합니다 ㅜㅜ 저같은 경우에는 수술을 한 적 이 없었어서 더 큰 충격으로 왔던 것 같아요.

 

자연분만을 하고 싶었던 이유중의 하나가 아기 자기방어력 때문이었는데 제왕절개를 하는 바람에 자기방어력이라도 길러주자 싶어서 더 열심히 모유수유를 한 것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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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출산 관련 건강정보를 알아보니 제왕절개는 엄마 산도로 태어나지 못해 아기가 자기방어력이 떨어져서, 장내 유익균 증식을 위한 비피도박테리움 롱검을 챙겨주면 장내 유익균 증식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하네요. 제왕절개 한 아기에게 장내 유익균 챙겨 줄 수 있는 업그레이드 위드맘 제왕이 있어서 먹여보려고 합니다.

 

꼭 제왕절개를 한 아기들만 먹여야 하나 싶었는데 자연분만을 한 아기들도 일부러 먹이는 엄마도 있다고 해요. 조리원에서 이분유를 쓰는곳도 많다고 하니 믿고 먹일 수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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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부터 단계별로 먹일수 있기 때문에 우리 뿡이는 신생아부터 100일까지 먹일수 있는 분유로 시작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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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분만을 하면 아기들이 산도에서 태어나면서 유익균을 물려 받는데 우리 아기는 그러지를 못했으니 모유수유도 열심히 하고 모자라는 부분은 좋은 분유로 채워주려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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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절개는 수술후 3일은 꾹 참고 그다음부터는 회복에 집중하면 할만 한것 같아요! 엄마는 위대합니다 다들 화이팅하고 힘내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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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푸드로부터 소정의 원고료와 제품을 제공받아 직접 체험해보고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